간협, 중앙간호봉사단·간호대생·의료진 합동으로 무료진료봉사 펼쳐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에서 ‘2017 간호봉사대장정’을 전개했다.

간호봉사대장정은 간협 중앙간호봉사단이 2003년부터 매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진행하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올해 간호봉사대장정에는 중앙간호봉사단원 외에도 간호대학생 30여명, 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10여명의 의료진이 함께해 의료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사람들 100명에게 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

지난 15일에는 본격적인 진료봉사에 앞서 독거어르신을 방문하고 그들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를 전개했다. 고령의 노인이 거주하는 40가구에는 멀티비타민 1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16일에는 내과, 안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치과 진료와 초음파 검사, X-ray 촬영 등의 무료 진료를 했다.

추가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별도의 의료기관을 안내했으며, 진료소를 찾은 환자들에게 떡과 음료, 가정상비약 100세트도 전달했다.

강연태 백운면장은 “백운면을 찾아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중앙간호봉사단 허정인 단장은 “제천시 백운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간호의 정신인 돌봄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간호봉사대장정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바이오제약협회, 국제보건의료재단, (사)함께하는 사랑밭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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