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회전 자랑하는 스캐너 탑재로, 뛰고 있는 심장의 정확한 이미지 촬영 가능

인하대병원이 최첨단 영상장비 ‘레볼루션 CT’를 도입해 심뇌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에 도입된 레볼루션 CT는 넓은 촬영범위를 고해상도로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레볼류션 CT는 0.28초의 빠른 회전 속도의 스캐너가 탑재돼 있어 심장처럼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장기의 이미지를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

또 촬영범위도 기존의 4cm에서 16cm로 확대돼 한번에 전체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최첨단 저선량 기술인 에이서브이가 탑재돼 방사선 조사량도 최대 82%로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레볼루션 CT의 도입으로 심뇌혈관질환 등 응급 중증환자의 신속한 진단이 가능해지고, 의료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 조순구 과장은 “레볼루션 CT의 도입으로 심혈관 환자, 급성 뇌경색 환자, 숨을 참기 어려운 소아환자 등 영상 촬영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더욱 큰 편익을 제공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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