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재배한 블루베리로 만든 요리, 어려운 이웃에 전달

서울시 북부병원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마을이 되는 병원이 되고자 '마을과 함께하는 행복한 북부베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북부병원은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를 이용해 임직원들이 요리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행사 첫날은 송곡관광고등학교 제빵실에서 조영준 강사의 도움으로 병원과 학생이 블루베리를 이용한 식빵과 스콘, 잼을 직접 만들고 포장을 했고, 이튿날인 12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북부병원은 공공병원으로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의료적 기능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기능을 제공하는 ‘마을이 되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진료와 치료라는 병원의 1차적인 기능을 넘어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치료와 예방을 포함한 총괄적인 의료사회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블루베리행사도 ‘마을이 되는 병원’ 일환으로 병원 인근 학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북부병원 조숙 원장은 "마을이 되는 행사는 병원 직원들과 학생들이 함께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함께 해준 임직원 및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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