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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도입한 길병원, '빅4' 도약 할까?이언 단장 "'병원 클래스 상승' 목표로 왓슨 도입…의료비 낭비도 줄일 수 있어"
  • 남두현 기자
  • 승인 2017.06.30 12:57
  • 최종 수정 2017.06.30 22:38
  • 댓글 2

최근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인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한 가천대 길병원이 '빅4'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천대길병원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 추진단 이언(신경외과) 단장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암참 보건의료혁신세미나(AMCHAM Healthcare Innovation Seminar 2017)'에서 왓슨 도입으로 인한 혜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병원들이 의료의 질 관리보다는 환자 수를 늘렸을 때 받는 혜택이 더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언 단장은 "인공지능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병원마다 입장이 다를 것 같다. 길병원에서 왓슨을 도입한 것은 단기간 급성장했다는 독특한 상황이 있기 때문"이라며 "성장을 통해 5~7위까지는 올라갔지만 여전히 '빅4'는 아니어서 병원의 클래스(Class)를 올리는 게 목표였다"고 했다.

이언 단장은 "한국은 의료비에 100조원 가까이를 지출한다. 올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많은 돈을 쓰고 있지만 환자나 의사 등 모두가 행복하지 못한 현실이 있다. 그 해답을 인공지능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으로 낭비되는 의료비를 줄인다면 병원을 비롯해 사회와 정부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단장은 환자들도 인공지능 등의 기술발달로 더 많은 정보를 얻어 달라지고 있다고 했다. 자신의 처방에 대해 의사와 논의하는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언 단장은 "엄청난 정보가 환자에게 가고 있다. 환자는 구글링을 하고 의사와 자신에게 처방되는 약제에 대해 상의하려고 한다"며 "인공지능은 헬스케어 전반에 아주 정밀하게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도 이같은 인공지능 기술이나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 육성을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성호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이미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용 의료기기 개발이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와 있고 3D프린팅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기기도 여러 품목이 허가돼 있다"면서 "식약처도 이러한 첨단융복합 제품에 대한 규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김 국장은 "환경이 변화하고 제품개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규제기관으로서 안전성과 유효성은 어떻게 확보할 건지 등에 대해 많은 고민이 이뤄지고 있다"며 "기본적으로는 융복합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규제를 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했다.

남두현 기자  hwz@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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