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과 한국산재보험학회가 산재보험의 장기적 미래를 조망하고 산재보험 정책연구의 활성화와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한 '2017년 산재보험 공동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 한세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산업재해보상보험제도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김선구 한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산재보험의 미래-중장기 발전방향 및 추진과제’란 주제로 김황 국장(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이어 ▲ 개별실적요율제도의 예방효과 분석 및 개선방향(문성현 ∙ 백석대학교 경상학부 교수) ▲산재근로자 가구의 소득원천별 가구소득이 가구소비에 미치는 영향 (이정화 ∙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 책임연구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에 따른 산재보험 간병료 제도의 운영방향(최은숙 ∙ 경북대 간호학과 교수)▲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근로복지공단 병원의 보험자병원 역할 (김노을 ∙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 책임연구원) 학술논문 발표가 있었다.

또한 노·사·정 및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신영철 한국산재보험학회 회장은 “앞으로 사업주와 근로자의 구분, 산업간 구분, 직종간의 구분이 모호해 짐에 따라 산재보험은 새로운 적용대상, 보상체계 도입, 서비스 개발 등에 대한 노력이 요구된다”며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산재보험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산재보험, 직업복귀, 간병 및 의료분야의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재보험학회는 지난 2007년 설립, 각계의 산업재해보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재보험분야의 발전방향과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