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문제 공개한 성과 인정받아...“2020년까지 전 직종 공개로 확대할 것”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국시원이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받기 시작한 2012년 이래 최고 성과다.

국시원은 이번 결과를 김창휘 원장과 임종규 사무총장 취임 이후 소통과 혁신을 핵심가치로 삼고 고객중심의 정책을 펴기 위해 고강도 경영 개혁을 추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필기시험 출제문제 공개 ▲컴퓨터화 시험 도입 ▲조속한 출제센터 건립문제 해결 등이 인정받았으며, 이외에도 예산절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일·가정 양립 문제 등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결과도 높이 평가됐다.

특히 필기시험 출제 문제를 공개한 것에 대해서는 국가시험의 신뢰도와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국시원은 2018년 한의사 필기시험 출제문제 공개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직종의 시험문제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김창휘 원장은 “2016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응시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철저한 시험 출제관리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시험평가기관이 되도록 정진하겠다”며 “응시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고 올해 첫 시행을 앞둔 컴퓨터화 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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