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와 건양대병원은 23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의료기기 중개 및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공동 연구 ▲국내·외 다기관 임상시험 ▲공동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 개최 ▲인력·정보·장비·시설 공동 활용 등을 하기로 했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병원장은 “건양대병원은 국내 단일규모로는 유일한 건양대 의료공과대학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각종 의료기기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신성장동력인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큰 성과를 이루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이며 건양대 의료공대는 지난 2월 의료기기산업체와 의산학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오송재단 선경 이사장은 “병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환자 진료 뿐 아니라 의료산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매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최 병원장과 선 이사장을 비롯해 건양대 김희수 총장, 유형식 바이오메디컬부총장, 오도창 의료공대학장, 김용석 미래융합기술연구원장, 김성수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박구선 전략기획본부장, 송영준 기획경영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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