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오리지널 가격 높아 경쟁력 충분' 기대

셀트리온은 18일 영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Rituximab)의 판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연내 나머지 유럽국가에서도 트룩시마를 판매하겠다는 게 회사의 계획이다.

트룩시마는 혈액암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및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의약품은 로슈의 맙테라(해외판매명 리툭산)다.

이에 독일은 세계 2위 규모의 오리지널의약품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특히 독일 내 오리지널의약품 가격은 유럽 내 가장 높은 수준(1,621유로)으로 트룩시마는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이 높다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

셀트리온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후발주자보다 앞서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로 연내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트룩시마의 론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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