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기술활용 선도하며 혁신 속도 빨라"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최근 보고서(Healthcare 분야에서의 Bigdata Trends Top 5)를 통해 "의료 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앞서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분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NIA는 헬스케어 분야가 빅데이터 분석기술 발달과 궤를 맞춰 지속적인 변화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빅데이터와 관련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점으로는 ▲빅데이터 활용 선구적 분야▲임상데이터 및 환자정보 등이 근거기반 의학기술을 강화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장치와 센서의 증가로 의료 분야 데이터의 증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의료비 낭비 개선가능 ▲생체 신호 모니터링 등으로 보다 적극적 치료제공을 꼽았다.

NIA는 "글로벌 의료기관들은 진료 효율성 및 의료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빅데이터 관련 시스템 투자를 매년 확대하고 있고 그에 따른 혁신 속도도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의료기관들의 전자의무기록(EHR) 도입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환자 정보의 양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NIA는 "의료기관에서의 사물인터넷은 다양한 장치와 환자들을 연결하고 있다. 센서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의료 분야 데이터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료사기 문제 해결 등 의료비용 상승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이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강관리 지출 비용이 감소되고 있고 그 규모가 300억~4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또한 빅데이터의 활용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처방오류 등의 의료사고를 예방하는 데에도 기여할 거라고 봤다.

NIA는 "의료관련 센서 등 디지털 장치는 물론, 이메일과 의사·간호사의 메모, 실험실 데이터 등을 모두 구조화해 새로운 의료 솔루션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의료 분야 빅데이터 분석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과정을 통해 환자의 모든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고가 검사 등을 줄이고 사고예방 가능성을 상승키는 등 비용절감 효과가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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