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로 한글명 변경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내달부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로 명칭을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영문명인 KRPIA(Korea Research-based Pharmaceutical Industry Association)는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한다고 했다.

KRPIA는 협회 설립목적과 취지를 보다 더 올바르게 전달하고, 협회 활동을 정확하게 담아내고자 ‘다국적’을 ‘글로벌’로 변경해 4월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KRPIA는 이달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새로운 한글이름 승인을 받아 등기 절차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RPIA 관계자는 “협회 안팎에서 ‘다국적’이란 단어에 부정적 이미지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번 명칭 변경은 이런 의견들을 반영해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RPIA는 외국계 제약기업들의 모임으로 1999년에 설립돼 현재 40개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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