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심평원은 위암 진료의 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위암 진료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위암으로 수술(내시경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실시한 221기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위암 의료진 구성 여부를 평가하는 구조지표 ▲진단, 수술, 항암화학요법이 가이드라인에 맞게 수행되는지 평가하는 과정지표 ▲입원일수, 진료비, 사망률을 평가하는 결과지표로 총 19개 세부지표다.

부산대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지난해에 이어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소화기내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자문과 협진으로 환자중심의 위암진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