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점 추진계획 및 주요감시 감염병 발표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결핵과 C형간염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도 중점 추진 계획으로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 ▲C형간염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 추진과 관련해 병역판정 검사 대상자, 의료기관 및 어린이집 등 종사자, 교정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도입하고 잠복결핵감염 무료 치료를 통해 결핵 발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BCG 백신 국산화(2020년 허가 목표) 및 잠복결핵치료 신약(리파펜틴)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결핵예방 홍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C형간염 관리 강화와 관련해서는 6월부터 C형감염을 지정 감염병에서 3군 감염병으로 전환해 전수감시한다.

생애전환기 검진 시 C형간염 선별검사를 포함하는 시범사업을 올해도 지속 실시한다.

이밖에도 올 한해 ▲항생제 내성 관리 강화 ▲주요 만성 질환에 대한 연구 및 지원 강화 ▲국민 건강과 관련된 국가 R&D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올 상반기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을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

5대 신종·재출현 감염병은 ▲중동호흡기증후군 ▲모기매개 감염병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병원성 비브리오감염증 ▲바이러스성 출혈열 등, 5대 국내 감염병은 ▲수두 ▲수족구 ▲유행성이하선염 ▲A형간염 ▲레지오넬라증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국민행동수칙으로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음식 익혀먹기 ▲예방접종 받기 ▲해외여행력 알리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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