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23일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와 바이오의약품 표준화 국제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국립 감염병 연구소(NIID)는 일본 후생성(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 산하기관으로 감염병 억제를 위한 연구, 국가검정 수행 및 보건의료행정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백신 등 생물의약품에 대한 시험법 개발 및 국제 표준품 확립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실시하고 연구자 등 인력 교류를 통한 생물의약품 품질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생물의약품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것을 원료 또는 재료로 활용해 제조한 의약품이다. 생물학적제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을 포함한다.

업무 협약의 주요내용은 ▲국제표준품 확립을 위한 공동연구 ▲백신 품질 평가시험법 확립 등을 위한 공동연구 ▲국가출하승인 시험법 연구 및 표준화 ▲상호 연구자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보 교류 및 심포지엄 개최 등이다.

협약식에는 안전평가원 손여원 원장과 NIID 이치로 쿠라네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식약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질병 예방, 치료 등에 사용되는 생물의약품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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