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환 저/라온북/292쪽/13,800원

요양병원이라고 하면 여전히 ‘생의 마지막을 보내는 곳’, ‘죽으러 가는 곳’이라고 인식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누워서 입원했던 환자가 걸어서 퇴원하는 병원’을 표방하는 요양병원이 있다. 존엄케어를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인덕의료재단에서 운영하는 복주병원(경북 안동)과 경도병원(경북 예천)이 그렇다.

신간 <불광불급:미치려면 미쳐라>는 인덕의료재단 이윤환 이사장의 남다른 병원경영 철학이 담겼다.

이 이사장은 단돈 1,000만원으로 병원 경영을 시작해 십여년 만에 자산 300억원대의 경영자가 됐다. 특히 저수가 현실에도 불구하고 존엄케어를 선포하고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어 유명 대학병원은 물론 대기업 경영자들도 그의 노하우를 배우러 올 정도다.

수차례 방송에서 감사나눔경영과 존엄케어 등이 보도되고, 지난해는 브랜드대상 의료서비스 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병원 경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경영 철학과 노하우, 나아가 행복한 경영자가 되고 싶은 그의 인생관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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