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대표 한상흥)이 중국 회사와 손잡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녹십자셀은 최근 하얼빈후박동당생물기술유한회사(이하 후박동당생물)와 면역세포치료제 중국 진출을 위한 합작협약 계약을 체결했다.

후박동당생물은 앞으로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중국 내 진출을 위한 임상 데이터 구축 및 의약품 허가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후박동당생물은 세포치료전문병원을 개설하고, 한국 내 병원과 연계해 2022년 1월 15일까지 5년간 중국 환자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녹십자셀은 후박동당생물이 유치해 한국에 입국한 중국 환자에게 이뮨셀-엘씨를 제조 및 공급하고, 후박동당생물의 중국 내 임상 데이터 구축 및 의약품 허가절차 추진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녹십자셀은 중국에서 매년 1,000건 이상 처방이 되지 않을 경우 독점권을 해지할 수 있다.

녹십자셀 한상흥 대표는“후박동당생물과 긴밀히 협력해 이뮨셀-엘씨의 첫 해외진출 교두보인 중국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간암과 췌장암에 대한 연구 논문이 발표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 악성 뇌종양(교모세포종) 3상 임상연구논문이 종양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Oncotarget’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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