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12시까지 투표…19일 2시 결과 발표

제31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전 12시부터 19일 오전 12시까지 제31대 대공협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3년 연속 경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정책 개선과 복지혜택이라는 뚜렷한 공약 차로 초반부터 눈길을 끌었다.

기호 1번 여한솔 회장‧조재진 부회장 후보는 ▲진료장려금 인상안 확보 ▲대체휴무 및 시간외수당 확보 ▲대체휴가 해외여행 허가 및 대체휴무 사용지침 개정 ▲출장예방접종 원천봉쇄 ▲보건(지)소 명절연휴 비상근무 축소 등 정책 관련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 회장 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온라인상으로 선거운동이 진행되다 보니 저희 모습을 다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공보의들이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리라 믿고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 회장 후보는 연세원주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보건지소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다. 2015년 전북 고창군 공보의 대표, 2016년 대공협 전북 대표, 2016년 대공협 상임이사, 현 대공협 감사를 역임했다. 조 부회장 후보는 연세원주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강원도 영월군 상동보건지소에서 1년차로 재직 중이다.

기호 2번 김철수 회장 후보는 ▲민원 가이드라인 집대성 ▲진료장려금 인상 등 진료환경개선 ▲회계, 회무보고 추가시행 ▲교통비 복지혜택 확대 및 공동구매제도 시행 등 복지 중심 공약을 내세워 표심 몰이에 나섰다.

김 회장 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양쪽 후보의 공약을 비교해 누구의 공약이 현실성 있고 검증된 공약인지 확인해달라”며 “꼼꼼히 검토한 후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 후보는 고신의대를 졸업하고, 경상북도 경주시보건소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다. 2013년 대한전공의협의회 홍보이사, 2014년 의료계 총파업 당시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 선출위원 등을 거쳐 현 대공협 정책이사를 맡고 있다. 이 부회장 후보는 고신의대를 졸업 후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보건지소에서 2년차로 근무하고 있다.

대공협 회장 선거는 전자투표로 치러지며 오는 19일 12시까지 대공협 홈페이지(www.kaphd.org)에서 진행된다.

당선 결과는 19일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