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9년, 의료계 안팎의 이목을 끌었던 사건들이 많다. 청년의사가 선정하는 ‘10대 뉴스’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슈가 됐던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정리했다. 유튜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 이는 의사나 예비의사들인 의대생들도 마찬가지다.‘닥터프렌즈’는 일찌감치 유튜브로 뛰어든 대표적인 의학 전문 채널이다. 지난해 5월부터 활동한 닥터프렌즈는 각기 다른 전공을 가진 의사 3명이 활동하고 있다.닥터프렌즈는 시시콜콜해서 병원에 묻기 어려운 질문부터 ‘미세먼지의
2019년은 의료산업에서 '안전'이 특히 부각된 한 해였다. 지난해 불거진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NDMA 검출 사태가 라니티딘, 니자티딘까지 확대됐고, 여기에 당뇨병 치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메트포르민 일부 제품에서도 검출되면서 우려를 낳았다. 여기에 앨러간의 유방 보형물 안전성 이슈와 바이오 대장주였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까지 겹치며 의약품 등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히 한층 부각됐다. 안전이슈와 함께 올 한해 의료산업을 흔든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다. 한국MSD에게 2019년은 그 어
개구충제 펜벤다졸이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마지막 희망을 잡아보려는 암환자들의 ‘자발적 임상’이 의료계는 물론 온 사회를 뒤흔들었다. 1인 1개소법 합헌, 66년만에 낙태죄 위헌, 맘모톰 소송 등 의료 관련 법 이슈도 끊이지 않았다.의료 인력난은 최악으로 치달았으며, 국립의료원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과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의 사망으로 의사들의 과로와 안전이 이슈화됐다.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 논란에서는 조 장관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올해 인공유방 보형물 삽입 환자들에게 희귀암 발생 우려가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지난 2월 미국 FDA가 인공유방 이식 후 나타날 수 있는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reast Implant Associated -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 이하 BIA-ALCL)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제공한데 이어, 8월 ALCL 전격적으로 앨러간의 인공유방 및 유방확장기 제품을 자진 회수토록 지시하면서 국내에서도 우려가 확산됐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의료인을 대상으로 앨러간의 BIOCELL Tex
2019년에도 많은 일이 있었다. 의료계에 파문을 일으킨 굵직한 사건을 ‘10대 뉴스’로 정리했다면, 그에 미치진 못해도 많은 논란을 불러온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정리했다.일부 예비의료인들의 단체 카톡방은 그야말로 무법천지였다. 여성에 대한 성희롱과 모욕적 발언이 난무했고 그 대상은 동기, 선후배, 교수 등을 가리지 않았다. 지난 3월 청와대 게시판에는 ‘남자 간호학과 학생 단체카톡방 내 성희롱, 간호사가 되지 못하게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에 따르면 한 국립대 간호학과에 재
2019년에도 많은 일이 있었다. 의료계에 파문을 일으킨 굵직한 사건을 ‘10대 뉴스’로 정리했다면, 그에 미치진 못해도 많은 논란을 불러온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정리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의료계에도 있다. 의사 사회에서도 ‘여성’이어서 느끼는 한계가 존재한다. 2000년 전체 의사의 17.6%였던 여성은 2018년 26.0%까지 증가(통계청,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했지만 의사 사회의 변화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청년의사와 한국여자의사회가 의료계 성평등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은 단연 돋보였다. 대형사부터 바이오 벤처까지 10여곳의 기업들이 체결한 기술수출 규모는 약 8조5,000억원에 달했다. 국내사들의 R&D 노력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공개된 기술수출 계약을 살펴본 결과 ▲유한양행 ▲GC녹십자 ▲티움바이오 ▲SK바이오팜 ▲올릭스 ▲레고켐바이오 ▲브릿지바이오 ▲알테오젠 ▲JW중외제약 ▲지아이이노베이션 ▲큐라티스 등이 낭보를 알렸다.
개구충제 펜벤다졸이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마지막 희망을 잡아보려는 암환자들의 ‘자발적 임상’이 의료계는 물론 온 사회를 뒤흔들었다. 1인 1개소법 합헌, 66년만에 낙태죄 위헌, 맘모톰 소송 등 의료 관련 법 이슈도 끊이지 않았다. 의료 인력난은 최악으로 치달았으며, 국립의료원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과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의 사망으로 의사들의 과로와 안전이 이슈화됐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 논란에서는 조 장관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기도 했
다사다난했던 2019년, 의료계 안팎의 이목을 끌었던 사건들이 많다. 청년의사가 선정하는 ‘10대 뉴스’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슈가 됐던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정리했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명 공공의대 설립법이 20대 국회서 사실상 무산됐다. 하지만 정부가 강력한 재추진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남은 20대 회기 중 극적으로 처리되거나 21대 국회서 다시 법안이 발의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2019년은 의료산업에서 '안전'이 특히 부각된 한 해였다. 지난해 불거진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NDMA 검출 사태가 라니티딘, 니자티딘까지 확대됐고, 여기에 당뇨병 치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메트포르민 일부 제품에서도 검출되면서 충격을 줬다. 여기에 앨러간의 유방 보형물 안전성 이슈와 바이오 대장주였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까지 겹치며 의약품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한층 부각됐다. 안전이슈와 함께 올 한해 의료산업을 흔든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첨단재
2019년은 의료산업에서 '안전'이 특히 부각된 한 해였다. 지난해 불거진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NDMA 검출 사태가 라니티딘, 니자티딘까지 확대됐고, 여기에 당뇨병 치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메트포르민 일부 제품에서도 검출되면서 우려를 낳았다. 여기에 앨러간의 유방 보형물 안전성 이슈와 바이오 대장주였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까지 겹치며 의약품 등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히 한층 부각됐다. 안전이슈와 함께 올 한해 의료산업을 흔든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다. 올해 BMS-세엘진, 애브비-앨러
2019년에도 많은 일이 있었다. 의료계에 파문을 일으킨 굵직한 사건을 ‘10대 뉴스’로 정리했다면, 그에 미치진 못해도 많은 논란을 불러온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정리했다. ‘태움’은 올해도 비극을 불러왔다. 서울의료원 서지윤 간호사는 직장 내에서 벌어진 조직적인 괴롭힘 때문에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서울의료원을 뒤흔들어 놨다.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사건 진상대책위원회는 3개월간 조사해 온 결과를 지난 9월 발표했다. 서 간호사에 대한 괴롭힘이 조직적으로 이뤄졌으며 서울의료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는 의혹과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작년에는 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이 의혹에서 파생된 증거인멸 의혹으로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했다. 결국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삼성 임직원들은 1심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본 수사는 지난해 12월 검찰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로직스와 에피스 등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 계기가 됐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 의료계 안팎의 이목을 끌었던 사건들이 많다. 청년의사가 선정하는 ‘10대 뉴스’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이슈가 됐던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정리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인턴들은 지난 3월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한 켠이 먹먹하다. 인제의료재단 측이 갑작스럽게 전공의 수련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3월 초부터 서울백병원에는 2020년 전공의 TO를 신청하지 않고, 병원 재정을 흑자러 전환할 수 있도록 실속 있는 진료과를 중심으로 병원을 개편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2019년에도 많은 일이 있었다. 의료계에 파문을 일으킨 굵직한 사건을 ‘10대 뉴스’로 정리했다면, 그에 미치진 못해도 많은 논란을 불러온 사건을 ‘언저리 뉴스’로 정리했다. 부정확하고 왜곡된 정보로 논란이 됐던 건강서적 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저자인 조한경 씨가 보험사기 등으로 1년 전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터(chiropractor) 면허를 취소당한 사실이 지난 5월 청년의사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조 씨는 미국 카이로프랙터 면허를 이용해 한국에서 자신을 ‘척추신경전문의’나 ‘의사’로 소개해 ‘의사
2019년은 의료산업에서 '안전'이 특히 부각된 한 해였다. 지난해 불거진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NDMA 검출 사태가 라니티딘, 니자티딘까지 확대됐고, 여기에 당뇨병 치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메트포르민 일부 제품에서도 검출되면서 우려를 낳았다. 여기에 앨러간의 유방 보형물 안전성 이슈와 바이오 대장주였던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까지 겹치며 의약품 등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히 한층 부각됐다. 안전이슈와 함께 올 한해 의료산업을 흔든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다. 2019년 중반 일본의 수출규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