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심장내과 박재형 교수가 대한심장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충남대병원은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열린 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박 교수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지수와 고혈압 연관성을 다룬 논문으로 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과 고혈압은 병인 기전을 공유하지만 연관성을 확립한 연구는 부족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지표인 지방간지수가 높으면 고혈압 발생 빈도도 늘어나는 점이 확인됐다.박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과 고혈압 사이 연관성을 이해하면 조기 개입과 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사무총장으로 곽숙영 보건복지부 전 정신건강정책관이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 31일까지다.국시원은 1일 곽 사무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곽 사무총장은 30여년 동안 복지부에 재직하며 복지정책관, 노인정책관, 사회서비스정책관, 감염병관리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곽 사무총장은 “시험을 완벽하게 출제하고 시행하는 전문기관에서 더 나아가 교육의 질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겠다”며 “소통을 기반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국시원을 만들고 직원들의 창의력 발휘와 성과 창출에 기여하
제33대 고려대 의과대학장에 편성범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2년이다.신임 편성범 학장은 현재 안암병원 재활의학과장으로 뇌신경 재활, 인지 언어장애, 신경근육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해 왔으며, 다수의 국책과제 수행 및 국제 학술논문 발표로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활동에 매진해 왔다.또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이사, 대한연하장애학회 간행이사,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의료계 리더로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편성범 학장은
한림대 성심병원과 경기남부금연센터가 지난 10월 18일 1,240세대가 거주하는 성남시 분당구 목련마을 1단지 아파트에서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성심병원은 성남시와 중탑종합사회복지관이 개최한 ‘2023 온 동네 향기로운 나눔축제’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의료진은 7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활동과 비롯해 혈당·혈압 측정, 골밀도 검사, 재활치료 상담 등을 진행했다.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앞으로 성남시와 함께 지역 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성심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이대서울병원이 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이대서울병원은 지난달 25일 병원 지하 1층에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대서울병원은 보건복지부로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임상연구를 수행할 수 있으며 연구계획 평가 절차를 통해 R&D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이대서울병원은 첨단의생명연구원 산하 첨단재생의료센터를 설립했다.박창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이 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계기로 우수한 치료 성적과 함께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이루는 병원으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인공지능(AI)으로 흉부 엑스레이(X-ray) 판독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연구한다.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0월 27일 본관 3동 세미나1실에서 의료 AI 전문기업 ‘아이브엠’과 흉부 엑스레이 판독에 AI를 활용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강남성심병원은 흉부 엑스레이 판독에 AI를 활용해 심비대 및 심장질환 감별 정확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판독 정확도가 올라가면 추가 검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른 진단을 통해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강남성심병
가천대 길병원이 ‘2022년(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결핵 진료의 질 향상과 정책 수립의 효율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결핵 적성평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5차 평가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신환자를 진료한 전국 5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평가부터 기관별 평가 결과 공개 방식으로 변경됐다.평가 결과, 길병원은 종합점수 98.8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체 평균 91.8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6.4점보다 높은 점수다. 평가항목별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환자교실이 문을 연다.이대서울병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지하2층 컨벤션센터에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전국 대학병원 20여곳에서 진행되고 있다.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은 유전성질환 중 하나로 부모 중 한사람이 유전병을 갖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50% 확률로 유전된다. ADPKD 유병률은 인구 1,000명당 1명으로 추정되는데 신장에 다수 낭종이 생기면서 점차 신장 기능이 감소
건양대병원에 뜻밖의 ‘봉투’가 전달됐다. 봉투 안에는 현금 1만3,000원과 손글씨로 쓴 편지가 담겨 있었다. 병원 물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양심 고백’과 함께였다.편지를 보낸 사람은 본인을 건양대 학생이라고만 했다. 그는 병원 물품 1만2,750원어치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사과했다. 편지는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앞으로 도착했다.이 학생은 “돈이 생기면 갚으려고 오랫동안 깊이 생각해 왔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보낸다”며 “용서해주셨으면 좋겠고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건양대병원 측은 1일 이같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병원장 강성학)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지난 40년을 돌아보며 미래의 도약을 다짐했다.40주년 기념식에는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성만 국회의원, 김윤자 부평구 보건소장, 조옥연 인천광역시 간호사회장, 이상호 인천폴리텍대학 학장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내외빈들과 시민들이 참석, 인천병원의 40년 노력과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박종길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40년 동안 인천병원을 헌신적으로 이끌어 주신 병원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천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 치료 역량과 공공의료 인프라를
건양대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커피를 마시며 스티커사진을 찍는 여유를 즐겼다.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주최한 ‘The-K 추억네컷’ 이벤트에 당첨되면서 병원으로 온 커피차와 스티커사진 촬영 장비 덕분이다.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배장호 의료원장과 김철중 진료1부장, 정인범 진료2부장 등 주요 보직자들도 함께 했다.교직원 2,000여명이 커피와 음료 선물을 받았으며 로비에서 스티커사진을 찍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행사에 참여한 응급실 정이슬 간호사는 “소소한 즐거움과 활력을 선물해준 병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강원도의사회가 지난 29일 횡성 밸라스톤 C.C에서 제1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은 이날 100만원을 기부했으며 골프대회 수상자들도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날 모인 성금은 나눔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강원도의사회는 지난해에도 골프대회를 통해 회원들이 모은 성금에 사회공헌활동기금 1,000만원을 더해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경상북도의사회가 주최한 친선 골프대회에서 포항세명기독병원 이창원 응급의학과장이 우승했다.경북의사회는 지난 29일 구미컨트리클럽에서 ‘제17회 사회 공헌 활동 기금 마련 회원 친선 골프대회’와 (사)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후원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골프대회를 통해 모인 후원기금은 총 5,393만원이다. 경북의사회 이우석 회장도 이날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납부 명단은 제80회 경북의사회보에 수록될 예정이다.이 회장은 “우리 의사회가 국내외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 기
재단법인 호월송암재단(이사장 오정자)는 지난 27일 충청북도C&V센터 강당에서 열린 2023년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아주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신호준 교수를 제14회 ‘호월송암학술상(국제협력부문)’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신호준 교수는 열대 감염병 국제협력센터 구축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특히 고위험 국내유입가능 감염병 대응 국제거점연구센터 구축 및 공동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또 저개발국가인 미얀마 열성감염질환관리 선진화 기술지원사업을 통해 국제기생충관리사업에 적극
노원구의사회가 지역사회 약자를 후원하는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가정·학교 폭력 피해 학생 4명을 후원했다.노원구의사회는 경찰서를 통해 폭력 피해를 입었지만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는 4명을 지원 대상자로 정했다. 3명은 가정 폭력 피해자였으며 1명은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노원구의사회는 지난 30일 이들에게 50만원씩 총 2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의사회 장학후원회에서 모금했다. 지난해에도 폭력 피해 학생을 후원했다.노원구의사회는 “폭력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더라도 적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
순천향대 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 종양혈액내과 연구팀은 보건복지부 산하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로부터 ‘표준 항암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췌장암을 치료하는 중위험 임상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해당 과제는 1차 이상의 표준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골수 유래 수지상세포에 암 항원을 인식시키고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해 항암치료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식으로 평균 생존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췌장암 환자의 암 진행을 막거나,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살피는 임상연구다.해당 연구에는 순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가 2000년부터 2022년까지 전세계에서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관련 논문을 가장 많이 저술한 연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열종양학 전문 국제 학술지인 ‘국제온열치료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2년까지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2,602명의 연구자들 중 백 교수가 가장 많은 102건의 논문을 발표했다.갑상선 고주파 절제술은 의사가 초음파를 보면서 갑상선 종양을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갑상선 양성 종양과 환자 건
질병관리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력해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 주관 국제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WHO는 국제 항생제 내성 관리 일환으로 회원국 대상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 현황 ▲항생제 사용량 현황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는 국가 인구 1,000명당 1일 항생제 사용량을 국가별로 비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참여하게 된다.감시체계 자료는 2021년도 심평원 보험 청구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됐으며 전신 항생제 종류별, 투약 방법별 사용량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양 기관은 지난 30일 용인시청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SCL 총괄의료원장 겸직)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SCL의 후원으로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해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사랑나눔 김장 축제’ 등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랑나눔 김장 축제’는 자원봉사자들과 직접 김치를
인제대 부산백병원 내분비내과 박정현 교수가 대한내분비학회 제3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0월까지다.부산백병원은 지난 27일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SICEM 2023 국제학회(내분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박 교수가 제3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내분비학회는 지난 1982년에 창설됐으며 당뇨병, 갑상선질환, 골대사질환, 이상지혈증 등 내분비대사 관련 질환을 다룬다. 해당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분과학회의 모학회로 운영되고 있다.박 신임회장은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