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한국 최신 진단기법 등 선진 의료기술 전파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보건부 강당에서 ‘Technical Innovation in Laboratory Diagnosis’를 주제로 ‘제 13차 모바이오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된 모바이오 세미나는 SCL 헬스케어그룹 계열사인 SCL과 몽골 모바이오 공동 주최로 SCL 의료진이 직접 몽골 현지에 방문해 최신 진단기법 등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몽골 보건부 아마르자르갈 의료지원부장를 비롯해 몽골 정부 및 의료진, 의료관계자 등 200여명이 대거 참석해 모바이오 세미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SCL 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과 몽골 보건부 아마르자르갈 의료지원부장의 환영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면역조직화학 염색(권귀영/ SCL 병리과 전문의) ▲호흡기 감염관련 감염관리 기본지침(홍혜림/ SCL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단독 수축기 고혈압, 경동맥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요인과 유병률(J.Dechmaa/몽골 아치의과대학교 교수) ▲고령화 문제로서의 치매(L.Otgonbayar/몽골 국립의과대학교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몽골 보건부 아마르자르갈 의료지원부장은 “모바이오 세미나는 13년 동안 몽골 의료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도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CL 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은 “더욱 발전된 진단기법과 의료기술을 연구하여 몽골의료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SCL은 최신 진단기법 등 의료기술 전수뿐만 아니라 글로벌 검사전문 기관으로서, 몽골 현지에서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검사를 한국으로 직접 의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국외수탁 서비스를 도입하여 몽골의 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CL 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은 SCL과 모바이오가 몽골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일 몽골 아치(ACH)의과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SCL은 아치(ACH)의과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대학병원 설립 시 검사실 기술이전 등 의료기술 및 인력교류를 통해 해외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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