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기관 간 사례공유 및 현장의견 청취하여 성공적인 제도안착 기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가정형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21개 시범기관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가정형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은 말기암환자에게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입원을 대체할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 시범사업은 2016년 3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진행되며 현재 상급종합병원 8개소, 종합병원 9개소, 병원 1개소, 의원 3개소 등 총 21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 경험한 운영 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이날 행사에는 21개 시범기관의 가정형 호스피스 수가 시범사업 담당자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국립암센터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정형 호스피스제도 추진 현황 및 방향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청구 현황 및 모니터링 방안 ▲시범기관의 가정형 호스피스 사례발표 및 토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심평원 지영건 급여기준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 기간 동안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애로사항과 개선점, 발전방향 등에 대해 공유해, 가정형 호스피스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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