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간담회 열고 신규거래처 800처 확보 등 계획 밝혀

동구바이오제약이 ‘메네스에스정(성분 베타히스틴염산염)’ 등을 앞세워 이비인후과 시장에서 올해 매출 실적 기준 15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2일 강남 노보텔엠베서더에서 ‘메네스에스정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현재 4,000억원가량의 이비인후과 의약품 시장에서 동구바이오제약의 매출실적은 17위 정도로 100억원 대의 매출 실적을 낸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동구바이오제약 이비인후과 PM 장석훈 차장은 이를 위해 이비인후과에서 전체의 35%인 800처의 거래처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내과에서도 9.2%인 400처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차장은 “국내 이명치료 시장은 약 227억원(2013년 기준)으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명 진료 환자 수는 2013년 기준 26만 4,239명 매년 3%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구 고령화와 이어폰 사용증가 등으로 환자가 늘고 있고 이명 환자 중 25%가 병원을 찾고 있다”며 “이비인후과 의사들도 어느 진료과보다 이명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비인후과 영역 점유를 높여가면서 종합병원 커버리지를 높여가겠다고도 했다. 이에 연내 60처의 신규거래처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장 차장은 “올해 하반기까지 30개 이상은 충분하겠지만 전라도권은 전략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면서 “빅5 중에선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DC(신약심의위원회)가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비인후과 영역 확보에 있어 지난해에는 기반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15위, 가능하면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커버리지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물의 안전성에 대해선 장기 데이터로 1일 100mg을 6개월간 복용했을 때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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