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저/정훈이(만화) 그림/생각의길/368쪽/16,000원

유시민이 표현을 잘할 수 있는 그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여기에 청년의사신문과 씨네21에 20년 넘게 만화를 그려온 정훈이가 함께 해 독특한 시너지를 보탠다.

<표현의 기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표현의 어려움들에 대해 온갖 논쟁을 겪어 온 저자가 공개하는 삶의 기술이다.

‘구름 안티’를 몰고 다녔던 저자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대화를 계속하고, 그로 인해 작은 변화라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이성과 감정이 뒤섞여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옳지 않은 주장을 들으면 화가 나지만, 똑같은 말을 좋아하는 사람이 하면 수긍하기도 하는 게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논쟁을 하다 보면 이기고 싶은 본능이 솟구치지만 차분하게, 감정을 절제하고, 인신공격을 삼가면서,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토론하기는 쉽지 않다. 유시민 작가에게 비결을 전수받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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