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일본 국립암센터와 ‘암 역학 및 예방 추진전략에 대한 한일 국립암센터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한국과 일본의 암 예방 및 임상 전문가가 참석해 연구성과와 최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역학을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호트 연구에 기반한 분자역학(모토기 이와사키 박사) ▲암 위험요인 예측 모델(남병호 박사) ▲비타민, 항산화제 보충제와 암 예방(명승권 박사) ▲대장암의 분자역학(김정선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일본인을 위한 암 예방 가이드라인, 일본인-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 통합 분석, 암 위험요인 평가 분석 (시즈카 사사즈키 박사) ▲헬리코박터균 박멸을 통한 위암 예방의 무작위 임상 연구(최일주 박사) ▲일본 국가암검진프로그램(다카히사 마츠다 박사) ▲한국 국가암검진프로그램(김열 박사)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 이강현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유전형질이나 식습관 등이 비슷한 양국이 암 위험요인 분석 등 암 예방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개원 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지속돼 온 양 기관의 연구협력이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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