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팀으로 나누어 투쟁전략 및 로드맵 마련해 적극 대응키로
약사회는 지난 25일 개최된 긴급지부장회의에서 투쟁위원회 구성 결과와 투쟁전략 및 로드맵에 대해 보고했다.
투쟁위원회(위원장 정남일 부회장)는 약사회 상근 임원, 정책·약국·홍보·대외협력담당 임원, 지부 임원, 분회장 및 법률 전문가 등 20여명이 ▲정책팀 ▲홍보팀 ▲투쟁전략팀 ▲대외협력팀에서 각각 활동한다.
정책팀은 정책자료 개발과 대회원 교육자료를 작성하고, 홍보팀은 홍보자료 작성과 언론 홍보를 담당하며 투쟁전략팀은 투쟁전략 및 투쟁 로드맵 구성, 지부·분회 투쟁지침 및 회원 행동강령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대외협력팀은 원격의료 및 의료민영화 반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방안을 모색하고 정치권을 상대로 한 입법저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회를 통해 약사법 개정안을 저지하겠다는 뜻이다.
이날 회의에서 조찬휘 회장은 “지부장들의 도움으로 국민의당이 '의약품 자판기를 포함한 정부 규제개선 대책에 환영한다'는 논평에서 ‘당론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발 물러선 입장을 빨리 발표하게 됐다"며 "약사로서의 모든 삶을 걸고 국민건강과 보건생활의 해악을 가져올 정부의 무모함을 물리치는 데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정남일 투쟁위원장은 세부적인 투쟁위원회 운영방안과 투쟁 로드맵은 향후 투쟁위 전체 회의를 통해 확정해 나갈 예정이며, 국민의 건강권을 훼손하고 약사의 전문성을 부인하는 어떠한 법령도 개악되지 않도록 약사회의 투쟁력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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